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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스테이블코인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중간선거 현금 살포와 서클·XRP가 뜨는 구조

트럼프 행정부가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려는 진짜 이유(중간선거 전 현금 살포 재원), 민간화폐가 열리는 순간의 신용 팽창과 치명적 단점, 서클과 XRP가 뜨는 구조를 정리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을 가상자산 시장의 한 상품으로만 보면 트럼프 행정부가 왜 이토록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집착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유신익 박사(『트럼프의 진실』 저자)는 트럼프의 속마음을 “중간선거 전에 예산을 마구 찍어내 현금 살포를 하고 싶다"는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면 민간이 달러를 맡기고 스테이블코인을 찍어내고, 발행사는 그 돈을 미 국채 매입에 쏟아붓는다. 트럼프는 책임지지 않으면서 국채 수요는 늘어나는 구조다.

트럼프가 스테이블코인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서클과 XRP가 뜨는 구조

편집자 주 (2026-09-29): 이 영상은 2026년 6월 촬영으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지니어스·클래리티)의 연내 통과를 전제로 논의한다. 실제로 클래리티 법안은 2026-09-15 상원 클로처 투표에서 49–50으로 부결되어 정족수 60표에 미달했다. 아래 내용은 영상 촬영 시점의 논의이므로 제도화 일정은 현재와 다르다.

핵심 요약

  1. 트럼프의 진짜 니즈는 현금 살포: 중간선거 전 예산을 찍어내 현금을 살포하려면 재원이 필요하고,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미 국채 매입이 그 재원 조달 구조가 된다.
  2. 민간화폐가 열리면 신용이 더블링: 스테이블코인이 돈처럼 상품 구매와 자산 투자에 쓰이면 ‘아웃돈’이 생기면서 신용이 두 배로 팽창한다. 화폐의 역사를 보면 민간 화폐를 국가가 통일하는 데 수백 년이 걸렸던 만큼 파급이 크다.
  3. 치명적 단점 세 가지: 최종 보증자가 없어 발행사가 파산하면 돈이 날아갈 수 있고(지니어스·클래리티 법안 모두 소비자 보호 경계 미명시), 월급을 스테이블코인으로 받으면 세금 추적이 어려워지며, 멕시코 부자가 달러 스테이블코인만 갖고 있으면 자국 정부를 신경 쓰지 않는 세상이 온다.
  4. 서클이 테더를 짓누른다: 미국 내에서 발행하는 서클(USDC)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해관계와 맞닿아 있어 글로벌 달러 패권을 USDC가 가져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유 박사의 판단이다.
  5. 스테이블코인이 좋으면 크립토도 좋다는 공식의 붕괴: 스테이블코인이 경제와 국채 시장에 더 쓰이면서 서클은 좋아도 크립토 전체의 위상은 예전만 못할 수 있다.
  6. XRP의 장기 강점: 송금·외화 결제에 특화된 자체 네트워크로 수수료·속도·트래픽 이슈에서 자유로워, 장기적으로 XRP의 장점이 계속 부각될 수 있다.

상세 정리

중간선거와 현금 살포: 트럼프가 스테이블코인을 미는 이유

트럼프 행정부의 스테이블코인 드라이브를 단순한 금융 혁신으로 읽으면 절반만 보는 것이다. 유신익 박사는 트럼프의 진짜 속마음을 중간선거 전략에서 찾는다. 선거 전 예산을 마구 찍어내려면 그 돈을 사줄 곳이 필요하고,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예치받은 달러로 미 국채를 대량 매입해 주면 그 구조가 완성된다. 1기 때도 나왔던 ‘현금 살포’ 이야기가 2기에도 반복되는 이유다.

민주당이 제도화를 막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표면적인 명분은 공직자 윤리(트럼프 일가가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하면서 법안을 통과시키는 게 맞느냐)지만, 실제로는 중간선거 전 현금 살포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의회에서는 논의의 축이 “국채 매입처로서의 기능"에서 “미중 통화 패권 전쟁의 수단"으로 바뀌고 있다. 유권자에게 돈을 뿌리려는 시도라는 인식을 피하기 위해 패권 전쟁이라는 명분이 전면에 섰다는 해석이다.

민간화폐의 문이 열리면: 아웃돈과 신용 더블링

화폐의 역사를 보면 파급의 크기가 가늠된다. 중세 유럽에는 각 귀족이 따로 화폐를 썼고, 국가가 세금을 걷기 위해 민간 화폐를 통일하는 데 200~400년이 걸렸다. 지금 민간(크립토)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을 돈처럼 쓰고 상품 구매뿐 아니라 자산 투자까지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갑자기 ‘아웃돈’이 생기면서 신용이 더블링된다. 원래 돈들은 국채 시장에 들어갔으니 트럼프는 해피하고, 책임은 지지 않는 구조다.

스테이블코인의 치명적 단점

2~3년은 경제가 부흥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자승자박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뒤따른다.

  • 최종 보증자가 없다: 발행사가 파산해서 돈을 못 돌려주면 그 돈은 그냥 날아갈 수 있다. 지니어스 법안에도 클래리티 법안에도 이에 대한 법적·소비자 보호 경계가 명시되어 있지 않다.
  • 세금 근원이 무너진다: 월급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주고받으면 회계 장부에 기록되지 않아 세금 추적이 어려워진다. 미국에서도 이미 20~30%가 세금을 안 내려고 하는 상황에서 세입 근원을 악화시키는 일이 된다.
  • 국가 시스템의 신뢰성 문제: 멕시코의 부자가 달러 스테이블코인만 많이 갖고 있으면 자국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살아도 되는 세상이 온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자국 통화가 이미 대체된 나라들(주로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나라들)에서는 이 잠식이 더 심각하다.

서클이 뜨고 크립토 위상은 흔들리는 구조

유 박사는 서클이 테더를 짓누르고 USDC가 글로벌 달러 패권을 가져가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서클이 미국 내에서 발행하는 주체이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의 니즈(발행이 늘어나고 소비자가 많이 사갈수록 국채에 들어오는 돈이 많아짐)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과거에는 “스테이블코인이 좋으면 코인도 좋다"는 논리였지만, 이제 스테이블코인은 경제와 국채 시장에 더 쓰이는 방향으로 가면서 서클은 좋아도 크립토 전체의 위상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제도 미비가 부르는 혼돈

CBDC는 10년간 논의하면서 회계 처리, 상업은행의 자산 편입 여부 등을 다뤘지만, 스테이블코인은 이런 논의가 거의 없다. 금융권조차 스테이블코인을 받으면 부채성 자산으로 잡아야 하는지, 수익으로 인식해야 하는지 기준이 없다. 바젤이나 IFRS 같은 국제기구가 기준을 마련하는 데 3년 이상 걸릴 것이고, 그전에는 소비자 혜택은 있어도 기관·기업 입장에서는 일부만 부외 자산 정도로 다루게 되어 혼돈이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위안화는 못 따라온다

글로벌 외환보유고에서 달러 비중이 59%대로 떨어져 60% 하회가 처음 관측되고 있다. 중앙은행들 사이에서 달러를 꺼리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수준이다. 하지만 위안화는 제한적이다. 중국의 CIPS 결제망을 채택한 은행이 SWIFT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채권 시장을 개방하지 않아 위안화를 갖고 쓸 용처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에서 탈피하려던 움직임을 막으려는 욕구와 맞닿아 있다.

XRP의 구조적 강점

가격 투자 논리와는 별개로, 송금 결제에서 XRP의 구조적 강점은 계속 부각될 것이라는 평가다. 자체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수수료 문제, 트래픽 폭증 시 오류·지연 이슈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보다 자유롭다. 리플 재단은 설립 초기부터 송금과 외화 결제 시스템을 통째로 가져오기 위해 런칭했고, 속도·정확성 면에서 아직 XRP가 압도적이라는 판단이다. 서클도 자체 네트워크로 보완하겠지만 장기적으로 XRP의 장점은 이어질 수 있다.

보는 포인트

  • 트럼프의 스테이블코인 드라이브를 중간선거 현금 살포 재원 조달 구조로 읽는 시각
  • 민간화폐 개방이 신용 더블링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과 최종 보증자 부재·세금·주권 문제
  • 서클(USDC) 중심 재편과 크립토 위상 약화 가능성
  • 의회 논의의 축 이동: 국채 매입처 → 미중 통화 패권 전쟁 수단
  • XRP의 송금 결제 특화 구조가 장기 강점이 되는 이유

원본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