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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 고배당 ETF 셋 비교: TIGER·SOL·KODEX, 은행 비중으로 고른다

총보수 연 0.30%로 같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KODEX 금융고배당TOP10을 은행·증권·보험 비중과 분배율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고금리와 주주환원 확대로 금융주 고배당 ETF로 자금이 모이고 있다. 이름에 은행·금융·고배당이 붙고 총보수도 연 0.30%로 같아 보이지만, 담고 있는 업종이 다르다. TIGER는 은행에 몰빵하고, SOL은 금융지주(은행+증권 지주) 중심이며, KODEX는 은행·증권·보험을 더 넓게 섞는다. 고배당을 노리되, 금리 국면에서 어떤 업종 노출을 원하는지로 고르라는 비교다.

1년에 40% 오른 금융주 ETF 지금 들어가도 될까? | 신얼 | 김세종 | ETF 아는형

핵심 요약

  1. 세 상품 총보수 동일: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KODEX 금융고배당TOP10 모두 연 0.30%. 비용으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2. TIGER는 은행 약 91.9%: 2023년 10월 상장, 시총이 가장 큼(소개 시점 약 8,500억). 카카오뱅크처럼 배당이 약한 종목을 걸러 고배당 은행 위주로 구성. 증권·보험은 소수.
  3. SOL은 금융지주 중심: 2024년 6월 상장. 은행 비중 약 88%대, 기업은행이 없고 한국금융지주·메리츠금융지주 등 증권 계열 지주가 들어가 증권 비중이 약 10%.
  4. KODEX는 분산형: 은행 약 65%, 보험 약 18%로 보험 노출이 가장 큼. 1년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약 28%)이지만 분배율은 가장 높음(약 4.16%). 신한지주가 구성에서 빠지는 점이 특징.
  5. 선택과 세금: 은행만 원하면 TIGER, 증권 지주까지면 SOL, 보험까지면 KODEX. 국내 고배당은 감액배당 등으로 과세 부담이 일부 낮아져 일반 계좌도 검토 여지가 있고, 해외 고배당과 달리 연금 계좌가 필수는 아니라는 정리.

상세 정리

왜 금융주인가

추석 직후 국고채·미국채 금리가 급등한 국면에서, 순이자마진(NIM) 확대를 기대하는 자금이 은행·보험으로 향한다. 반도체처럼 변동성이 큰 섹터에 피로를 느낀 자금의 대안으로도 거론된다. 다만 초저금리·양적완화·팬데믹 이후에는 금리 상승이 곧 금융주 상승이라는 공식이 항상 맞지 않는다는 유의도 함께 나온다.

세 상품의 설계 차이

TIGER는 기존 은행 섹터 ETF의 배당 수익률을 보완하려고 고배당 은행 선별 지수로 만든 상품이다. 은행주만으로 10종목을 채우기 어려워 증권·보험이 소량 들어가지만, 사실상 은행 ETF로 보면 된다.

SOL은 금융지주라는 틀을 쓴다. KB·신한·우리 같은 은행 지주가 중심이되, 자본력이 커진 증권 계열 지주(한국금융지주, 메리츠 등)를 섞는다. 기업은행이 빠진 이유도 지주 프레임과 맞물린다.

KODEX는 코스피200 금융고배당 지수 가운데 재무·주주환원 지표가 우수한 10종목을 고르는 방식이라, 신한지주가 탑10에 못 들면 빠진다. 은행 비중이 세 상품 중 가장 낮고 보험·증권이 상대적으로 두껍다. 최근 3개월처럼 보험이 부진한 구간에서는 수익률이 밀리고, 보험이 강한 1년 구간에서는 다른 양상이 나온다.

지금 들어가도 될까, 금리 하락 시

1년 수익률이 이미 28~40%대인 상황에서 늦은 진입 논쟁이 나온다. 고금리가 이어지면 은행·보험 모두 우호적일 수 있지만, 금리가 내려가기 시작하면 업종별 내성이 달라진다. 은행 비중이 높은 상품과 보험·증권 분산 상품의 경로가 갈릴 수 있어, 본인이 베팅하는 업종을 먼저 정하라는 조언으로 정리된다.

연금 계좌 vs 일반 계좌

해외 주식형·해외 고배당은 연금 계좌가 유리하다는 기존 가이드와 달리, 국내 고배당은 감액배당 등으로 분배금 일부의 과세가 낮아진 사례가 있어 일반 계좌도 선택지가 된다. 연금 계좌의 배당 비과세 후 연금소득세 전환 혜택은 있지만, 국내 고배당만으로 보면 체감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금 계획에 맞춰 나누라는 쪽으로 마무리된다.

보는 포인트

  • 이름·보수가 같아도 은행 91%와 65%면 상품이 다르다
  • SOL에 기업은행 없음, KODEX에 신한지주 없음이라는 구성 공백
  • 수익률과 분배율의 트레이드오프(KODEX)
  • 국내 고배당의 세제 특성을 감안한 계좌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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