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월정립 매수를 공개해온 투자자의 87번째 기록이다. 9월은 역사적으로 마이너스가 많은 달이었고 금리 인상과 전쟁 등 악재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실제로는 S&P500 +2.7%, 나스닥 +2.6%, 코스피 +3.8%, 비트코인 +10%로 시장은 반대로 움직였다. 이 기록에서 뽑을 것은 매수 내역보다 순정 ETF와 커버드콜의 선택 기준, 계좌별 매핑법, 그리고 달러 확보 전략이다.
요즘 월적립 매수보다 이걸 더 열심히 하는 것 (2026년 9월 87번째 매수)
핵심 요약
- 9월 매수 내역: ISA에 166만 원 입금 후 월초 배당금과 합쳐 세 종목 매수(솔 미국 S&P500 540주, 솔 미국 나스닥100 커버드콜 31주, 에이스 미국 빅테크7 플러스 17주). 일반계좌에서는 QQQ 12주와 테슬라 1주. 단수 환율 1,360원 기준 총 261만 원.
- 순정 vs 커버드콜의 선택 기준: 당장 배당금이 필요 없으면 기본 지수 ETF(순정)가 이론상 장기 효율이 가장 좋다. 최근 1년 기준 QQQ가 JEPQ 같은 커버드콜보다 6%p 좋다. 하락장 회복 속도도 기본 ETF가 빠르다.
- 성향별 매핑법: 배당 현금흐름이 필요하거나 주가 변동성 스트레스가 크면 커버드콜로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기본 ETF로 전환하는 순서.
- 달러 RP 전략: 환율이 역대급 하락으로 1,300원대가 된 지금, 남는 원화를 달러로 바꿔 RP(금리 3.4%)로 확보한다. 하락장에서 미국 주식을 물 타고 싶은데 환율이 급등해 망설였던 경험(2020, 2022, 2025, 2026년 모두 반복)을 대비하는 용도다.
- 기계적 루틴: 주가 예측보다 어려운 것이 환율 예측이다. 감정과 판단을 빼고 기준가를 세팅해 기계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7년간의 생존 방식이다.
상세 정리
87번째 매수의 내역
추석 연휴 때문에 23일에 진행된 9월 월정립 매수다. ISA 계좌에 166만 원을 입금하고 월초 배당금과 합쳐 세 종목을 매수했다. 솔 미국 S&P500 540주, 솔 미국 나스닥100 커버드콜 31주, 에이스 미국 빅테크7 플러스 17주. 일반계좌에서는 미국 주식 직투로 QQQ 12주와 테슬라 1주를 매수했다.
테슬라 외의 자잘한 개별 종목은 정리 중이고 QQQ로 몰아주고 있다. 전체 계좌에서 빅테크 개별 종목 비중이 QQQ 내 포함 비중과 비슷해져서 깔끔하게 압축 중이라는 것. 현재 138주이며 1차 목표는 1,000주다. 1,000주는 약 3,400만 원이라 인생을 바꾸지는 못하지만, 만주(10만 주)를 가려면 일단 1천주를 넘어야 한다는 계산이다.
순정 ETF와 커버드콜의 선택 기준
이 기록의 실질적 내용이 여기 있다. 월정립 매수 종목 중 배당률이 높은 것이 없어 배당금이 연 2만 원 조금 넘게 늘어나는 수준(배당률 0.82%)인데, 지금 당장 현금이 필요 없다면 가장 심플하고 효율 좋은 방법인 순정 지수 ETF 중심 구성이 맞다는 것.
근거는 비교 데이터다. 커버드콜 ETF인 JEPQ는 배당률이 10%를 넘고 나스닥을 어느 정도 따라가지만, 최근 1년 기준 QQQ가 JEPQ보다 약 6%p 토탈수익률이 높다. 하락장 회복 속도도 QQQ가 훨씬 빠르다. 당장 배당금이 필요 없다면 기본 지수 ETF가 효율적이라는 결론이다.
다만 조건별 대응도 제시된다. 배당금 현금이 필요하거나 주가 변동성 스트레스가 큰 사람이라면 QQQ 대신 JEPQ 같은 고배당 ETF가 도움이 된다. 토탈수익률을 어느 정도 따라가면서 월급처럼 배당금이 들어와 변동성 스트레스를 커버하는 구조다. 더 높은 기대수익률을 포기하는 대가로 월배당 현금흐름과 심리적 안정감을 선택하는 개념이다. 주식 경험이 적어 매일 증권앱을 들여다보는 사람이라면 JEPQ로 시작하고, 변동성에 익숙해지면 QQQ로 갈아타는 시기라는 조언도 붙는다.
계좌별 ETF 매핑법
계좌와 종목을 구분해두면 실전이 편해진다는 실용적 정리다.
- 일반계좌에서 미국 S&P500 직투를 원하면 기본은 SPY다
- 연금·ISA 계좌라면 직투가 안 되니 국내 상장 성장 ETF(코덱스, 에이스 미국 S&P500)를 쓴다
- 주가 변동성 스트레스가 있어 월배당으로 커버하고 싶다면 일반계좌는 JEPQ(솔 미국 나스닥100 커버드콜), 절세계좌는 코덱스 미국 배당 커버드콜 액티브다
코스피 ETF도 같은 프레임으로 순정과 커버드콜 중 고르면 된다는 것. 대표 상품 위주의 매핑이지만 각자의 성향에 따라 조합하면 된다는 원칙이다.
달러 RP: 하락장 대비의 현금 준비
환율 이야기가 이 기록의 두 번째 축이다. 미국 주식이 9월에 올랐지만 달러 환율이 떨어진 탓에 일반계좌 총자산은 소폭 감소했다(35만 원 마이너스). 달러 환율에 따라 움직이는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보통 계좌가 떨어지면 추매를 생각하지만 지금은 할 일이 없다는 것이 판단이다. 나스닥이 새 전고점을 찍은 상황에서 전고점 추가 매수는 부담스럽고, 떨어지기라도 하면 심리적으로 흔들려 장기투자에 나쁘다.
대신 보너스 등으로 생긴 원화를 달러로 바꾸는 작업을 조금씩 하고 있다. 매도 대금을 증권계좌에 입금하고 전부 달러로 바꾼 뒤 달러 RP를 신청했다. RP 금리는 3.4% 정도로 나쁘지 않지만, 이자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미국 주식이 크게 떨어지거나 전 세계에 문제가 생기면 달러가 오르는 경향이 있어서, 하락장에서 미국 주식을 물 타고 싶은데 환율이 급등해 망설였던 경험(2020, 2022, 2025, 2026년 모두 반복)을 대비해 미리 달러를 확보해두는 용도다.
환율 관점도 제시된다. 불과 몇 년 전 1,200원을 넘기면 말도 안 되게 높다고 했지만 어느새 1,300원이 유의미한 수준이 되었고, 몇 달 전 1,400원 유의미 선이었던 것이 역대급 환율 하락으로 1,300원대가 된 것이다. 환율 변동성은 앞으로도 클 것이고 주가 예측보다 어려운 것이 환율 예측이라는 말이 있지만, 예측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 화자의 원칙이다. 자신만의 기준과 패턴에 따라 기계적으로 행동한다.
감정을 빼는 기계적 루틴
투자뿐 아니라 모든 일에서 감정이 들어가면 판단과 대응이 잘 안 풀렸다는 경험이 이 방식의 근거다. 투자만큼은 감정과 판단을 빼려고 노력하며, 기본 투자 루틴과 물타기·환전 기준가를 미리 세팅해두는 이유다. 이 기준이 가장 효율적이고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간단한 기준과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험난한 시장에서 살아남고 있으니 만족하며, 지금처럼 모아가는 데 집중할 뿐이라는 마무리다.
보는 포인트
- 순정 vs 커버드콜의 선택 기준: 토탈수익률(기본 ETF) vs 월배당 현금흐름과 심리 안정(커버드콜)의 명확한 구분
- 계좌별 매핑: 일반계좌 직투(SPY), 절세계좌 국내 상장 성장 ETF, 변동성 커버 필요 시 커버드콜의 조합법
- 달러 RP의 실용성: 하락장 물타기 대비용 달러를 미리 확보하며 이자도 받는 절충 전략
- 환율 예측의 포기: 예측 대신 기준가 세팅과 기계적 실행으로 대체하는 원칙
- 개별종목 압축: 개별 종목을 지수 ETF로 몰아주는 포트폴리오 정리 과정
원본 정보
- 채널: 서대리TV
- 게시일: 2026-09-28
-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S_oRp3JyvUg
- 길이: 약 10분 · 조회수 약 2.6만 회 (2026-09 기준)
- 유의: 수치는 영상 자막 기반이라 일부 오차 가능. 투자 판단은 본인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