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먹여주는TV의 김창익 대표(저서 『비트코인의 시대』) 시리즈 4부.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넘은 가운데, **“이 중동 전쟁은 석유 전쟁이 아니라 석유 공급망을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는 전쟁이고, 트럼프는 끝낼 이유가 없다”**는 도발적인 테제를 펼치는 대담입니다. 영상의 주장은 발표자 견해라는 점을 감안하고 보시면 좋습니다.
"떼돈 벌 기회 왔다" 석유 전쟁은 가짜입니다. 미국이 노리는 진짜 기회 | 김창익 대표 4부
핵심 요약
- 누군가는 석유를 팔고 있다. 후티의 사우디 송유관 파괴, 호르무즈 협수안 봉쇄로 사우디와 이란이 석유를 못 팔지만, 석유 때문에 공장이 문 닫았다는 뉴스는 없다. 수혜자는 미국, 호주, 노르웨이, 그리고 아랍에미리트.
- 아랍에미리트는 네 배를 번다. 올해 5월 1일 OPEC+에서 탈퇴한 뒤, 무르반류 고품질 경질유로 공급량은 300만 배럴에서 500~600만 배럴로, 가격은 두 배. 공급은 늘고 가격은 오른 역류의 수혜자.
- 에너지 안보가 국방 문제가 됐다. 마두로 축출 이후 미국이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PDVSA) 지분 35%를 확보했는데, 그 소유 주체가 에너지부가 아니라 국방부. 석유 시장 문제를 이제 외교가 아니라 미사일로 푼다는 신호라는 해석.
- 트럼프는 전쟁을 끝낼 이유가 없다. 미국 서민의 휘발유 고통은 현금 지급으로 상쇄하고, 바깥의 곡소리(중국, 한국, 일본, 대만)가 훨씬 크다. 그 곡소리가 리쇼어링과 협상 카드가 된다.
- 미국의 다음 카드는 사우디. 페트로달러가 유일한 방패였는데, 사우디가 중국과 가까워지는 순간(후티에 중국산 둥펑 미사일) 그 방패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주장.
유가가 두 배가 됐는데, 왜 공장은 안 멈추나
대담의 출발점은 이상한 불일치입니다.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넘었는데, 석유 때문에 공장이 문 닫았다는 뉴스는 아직 없다는 것. 소규모 공장들이 비용 부담으로 어려울 수는 있어도, 신문에 오를 규모의 공급 차질은 관측되지 않는다는 거죠. 그렇다면 어딘가에서는 석유를 사고 있고, 어딘가에서는 팔고 있다는 뜻입니다.
발표자가 그리는 그림은 이렇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호르무즈 협수안으로 유조선이 들어갔다 나오지 못하고, 송유관은 후티에게 파괴됐습니다. 이란 역시 미국의 공격(복수 명분)으로 수출이 막혔고, 중국으로 가던 이란 유조선도 미사일로 막혔다는 것. 즉 반미 진영의 석유 수출이 통째로 마비됐다는 그림입니다.
수혜자 명단: 미국, 호주, 노르웨이, 아랍에미리트
- 미국: 셰일 석유를 하루 400만~500만 배럴 수출하며 정부와 석유 기업이 직접 수혜.
- 호주: 정유사들의 수익률이 작년 대비 150% 증가.
- 노르웨이: 노르드스트림 폭파 이후 유럽(독일, 프랑스)의 천연가스 수입처로 대체되며 어마어마하게 벌고 있다는 것.
- 아랍에미리트: 가장 주목하는 카드. 올해 5월 1일 OPEC+에서 탈퇴해 사우디·러시아와 줄을 끊었고, 무르반류 고품질 경질유를 한국(유공 계열),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 윤활유·2차 가공 국가들에 팔면서 공급량 두 배에 가격 두 배, 즉 네 배를 번다는 것.
그리고 이 다섯 곳의 공통점은 친미 국가라는 것. “중동 전쟁은 미국이 버리는 게 아니라, 친미 국가들에게 반미 국가의 자산을 배분하는 자산 재배분 과정"이라는 프레임이 여기서 나옵니다.
에너지 안보의 국방부 관리: 베네수엘라 지분 35%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매장량 국가(사우디를 능가하는 약 650억 배럴)입니다. 마두로 축출 이후 그 석유 시장을 트럼프가 장악했다는 게 발표자의 주장입니다.
구체적으로, 베네수엘라 제2의 석유기업 지분 35%가 미국 정부로 넘어갔는데, 이를 에너지부가 아니라 국방부가 보유한다는 사실을 핵심 증거로 듭니다. 원래 미국 법무부가 자금세탁 방지법 위반으로 회장(알레한드로 데탕크로)을 체포하려다, 체포하지 않는 조건으로 지분을 가져왔다는 설명이죠.
발표자의 해석: 석유 시장을 결정하는 문제가 더 이상 외교(국무부 장관의 항의)가 아니라 **국방(국방부 장관의 미사일)**으로 넘어갔다는 것. 이것이 “에너지 안보를 국가 안보로 격상시켰다"는 문장의 의미입니다.
왜 트럼프는 전쟁을 끝내지 않는가
국내 유가가 100달러를 넘었고, 트럼프에게도 인플레이션 부담인데도 전쟁이 끝나지 않는 이유를 발표자는 명확하게 말합니다: 끝낼 이유가 없어서.
- 미국 서민의 휘발유 고통: 현금 지급(“사람당 5,000달러"라는 발언을 인용)으로 상쇄. 바깥에서 버는 돈이 그것보다 크다는 계산.
- 트럼프는 “이란 전쟁은 유가 안정이 중간선거 이후 가능하다"고 공언, 장기화 의지를 밝혔다는 것. 즉 계획된 일정이라는 해석.
- 그 시간 동안 고통을 견디는 쪽은 중국, 한국, 일본, 대만 등 수입국. “트럼프님, 석유 좀 싸게 주세요"라는 곡소리가 미국 서민의 불만보다 훨씬 크고, 그게 협상 카드가 된다는 것. 시진핑이 미국을 방문할 때 석유 얘기를 반드시 꺼내게 만드는 지렛대라는 것.
여기에 리쇼어링 논리가 붙습니다. 유가 상승으로 중국·인도·한국·일본·독일의 제조업이 압박받으면, 공장을 미국으로 지으라는 트럼프의 제조업 리쇼어링에 힘이 실린다는 것. 트럼프 1기 때 이런 방식으로 200만 개 일자리가 미국으로 돌아왔다는 주장도 함께 나옵니다. “휘발유 4달러에 짜증은 나지만, 집에 오니 공장에서 내일부터 출근하라는 전화가 온다면 미국인에게 후자가 낫다"는 식의 정리죠.
사우디: 페트로달러가 유일한 방패
이 대담에서 가장 도발적인 주장입니다. 발표자는 “미국의 적은 이제 사우디아라비아"라고 말합니다.
근거는 이렇습니다. 사우디는 미국과 거리를 두고 중국과 손을 잡고 있고, 후티 방군을 막는 데 쓰는 미사일이 패트리어트가 아니라 중국산 둥펑이라는 것. 빈살만이 후티의 공격 때 트럼프에게 직통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는데, 트럼프는 “왜 내가 도와주냐"는 태도였다는 것.
미국이 사우디를 아직 건드리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달러를 받고 석유를 파는 페트로달러 시스템 때문이라는 게 발표자의 논리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 시스템을 100% 지키는 쪽은 오히려 아랍에미리트이고, 사우디는 일부 위안·유럽 통화를 받으려 하고 있다는 것. 그래서 “사우디가 중국과 가까워지면 미국이 (대리전 형태로) 폭격할 것"이라는, 남은 중동 전쟁 카드로서의 사우디 시나리오가 나옵니다. 이와 함께 9/11 주범 오사마 빈라덴의 국적이 사우디였다는 사실을 들며 미국-사우디 관계의 허수를 짚는 대목도 있습니다.
국채 38조 달러: 갚지 않는 나라의 논리
청중의 질문, “전쟁을 통해 38조 달러 국채도 해결될까"에 대한 답도 인상적입니다.
절대 안 갚는다. 기초통화국은 공짜로 돈을 빌려 쓰는 시스템이고, 갚으면 공짜가 아니게 되니까요. 발표자는 역사적으로 채무국이 채권자를 죽이거나 쫓아내거나 했고(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미국은 그것과 다른 방식으로 채권자를 “죽인다"고 말합니다: 인플레이션. 1,000만 달러짜리 채권이 액면가는 그대로인데 구매력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방식이죠.
그렇다면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으로 국채 금리를 올리는 악재 아닌가? 여기서 장기금리 수수께끼 풀이가 나옵니다. 장기금리는 기대실질금리, 기대인플레이션, 그리고 기간 프리미엄(30년을 들고 있을 수 있을지에 대한 보상)으로 결정되는데, 9월 기준금리 인상에도 장기금리가 오히려 내려간 이유는 기간 프리미엄이 하락했기 때문이라는 것. 즉 시장이 “미국의 통화 정책을 믿을 수 있구나, 30년 국채를 들고 갈 수 있구나"라고 판단했다는 것.
발표자의 역사 인식: 채권은 왜 ‘무기명’인가
(이하 섹션은 발표자 김창익의 서술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주류 역사학·금융사 관점과 다른 개인적 해석임을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발표자에 따르면, 채권이라는 금융 상품 자체가 “채무국이 채권자를 죽이거나 쫓아내지 못하게” 만든 구조라고 합니다. 채권에는 갚을 사람의 이름만 있고 받을 사람의 이름이 없는데, 그 이유를 그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 옛날에 돈을 빌려준 쪽은 로스차일드 같은 유대 금융 세력이었는데, 빚이 많은 국가들이 상환 시점이 되면 채권자를 죽이거나 추방해 버렸다는 것.
- 그래서 채권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숨기고 무기명 채권으로 시장에 내놓았다는 것. “갚을 사람의 이름은 있는데 받을 사람의 이름이 없는” 구조의 탄생 배경.
- 역사적 사례로 스페인과 네덜란드를 듭니다. 유대인에게 돈을 빌려놓고 상환 시점이 되면 친위대를 보내 죽였거나(스페인), 가톨릭 개종을 거부한다는 등의 이유로 추방했다는 것. 빚을 갚지 않기 위한 방법이라는 해석.
- 미국은 이들과 다른 방식을 쓴다는 것. 물리적으로 채권자를 죽일 수는 없으니 인플레이션으로 죽인다: 돈을 더 찍어서 채권 보유자의 실질 구매력을 절반으로 줄이는 방식. 앞서 말한 “미국은 절대 안 갚는다"는 결론이 여기로 이어집니다.
발표자는 이를 바탕으로 “기초통화국은 부채를 끌어안고 망하고, 망하는 건 채권자"라는 대전제로 자신의 국채 관점을 정리합니다.
발표자의 정리: 트럼프가 원하는 국면은 달러 신뢰도 상승 + 달러 가치(환율) 하락 + 재무부가 돈을 푸는 구조. 케빈 워시 의장의 금리 인상과 재무부의 돈풀기는 불협화음이 아니라 역할분담이라는 것. 다만 금리 인상 스텝이 계속 반복되면 실제 갈등(불협화음)이 나타날 수 있고, 그때부터는 트럼프와 워시의 자존심 싸움이 된다는 경계도 붙입니다.
보는 포인트
- **“석유 전쟁이 아니라 공급망 재편 전쟁”**이라는 프레임. 유가 상승의 수혜자 명단(미국·호주·노르웨이·UAE)을 따져보는 방식.
- PDVSA 지분 35%의 소유 주체가 국방부라는 사실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안보 = 국방’ 해석.
- OPEC+ 탈퇴 후 오히려 수혜인 아랍에미리트. 공급량과 가격이 동시에 오르는 역류 구조.
- 유가 인플레이션을 현금 지급으로 상쇄하고, 그 대가로 리쇼어링과 협상 카드를 얻는 트럼프 전략.
- 기간 프리미엄으로 풀어내는 “금리 올렸는데 장기금리 하락” 수수께끼.
⚠️ 유의: 이 영상은 발표자의 추정과 해석이 매우 강한 대담입니다. 사우디 폭격 시나리오, 지분 이전의 성격, 전쟁 지연의 의도성 등은 검증된 사실이 아니라 화자의 관점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보시길 권합니다. 특히 채권 기원에 관한 역사 서술은 발표자의 개인적 해석으로, 주류 금융사 연구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원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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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떠먹여주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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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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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약 23분 · 조회수 약 9,700회 (2026-09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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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김창익 대표 (돈세이돈 대표, 저서 『비트코인의 시대』, 유튜브 ‘김창익의 머니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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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일: 2026-09-22 · 업로드: 2026-09-26 · 시리즈 4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