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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도 움직이는 금 값: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

김영익의 경제스쿨. 금값 급등 후 급락, 다시 반등. 30% 고평가 진단과 조정 전망, 미국 물가·달러·중앙은행 매수로 보는 중장기 상승 논리, 그리고 10% 비중 전략을 정리했습니다.

김영익 교수(김영익의 경제스쿨)의 짧은 강의. 급등했다가 급락했다가 다시 반등 중인 금값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조정이 더 필요한 시점, 중장기적으로는 상승”**이라는 결론을 내는 영상입니다. 결정 요인은 미국 소비자물가, 달러 인덱스, 미 10년 국채 금리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연휴에도 움직이는 금 값..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 | 김영익 교수

핵심 요약

  1. 장기 수익률 1등은 금. 2000~2025년 연평균 상승률: 아파트 4.6%(KB 기준), 코스피 8.0%(배당 제외), 금 10.8%.
  2. 그러나 지금은 30% 고평가. 미국 소비자물가·달러 인덱스·10년 금리로 평가하면 금값은 여전히 30% 정도 고평가 상태. 작년말~올연초에는 60% 고평가라 10% 비중을 5%로 줄이라고 했던 트랙 기록도 언급.
  3. 금값을 움직이는 변수의 계수. 미국 소비자물가 1% 상승 시 금값 약 3.7% 상승, 달러 인덱스 1% 하락 시 약 1.4% 상승, 미 금리 하락도 금값 상승 요인(영향은 상대적으로 작음).
  4. 중장기 상승 논리 세 가지: 미국 물가 상승 지속, 미국 쌍둥이 적자 해소 과정의 달러 약세(IMF 전망상 2031년까지 세계 GDP에서 미국 비중 축소), 그리고 경기 둔화에 따른 금리 하락.
  5. 비축 주체는 중앙은행. 중국은 보유 미국채를 2013년 말 1조 2,700억 달러에서 올해 7월 6,180억 달러로 절반 이하로 줄이고 금을 사는 중. 중국 외환 중 금 비중은 8.8%에 불과해 유럽 주요국(70% 이상) 대비 매수 여력이 크다.

급등, 급락, 그리고 반등: 지금 어디인가

2000년을 100으로 봤을 때 금가격 지수는 올 2월 말 1,862까지 치솟았다가 급락했고, 지금은 반등 중입니다. 문제는 이 반등이 추세 상승의 재개인지 일시적 반등인지. 발표자의 답은 양분됩니다.

  • 단기: 조정이 더 필요한 시점. 고평가 30%가 근거.
  • 중장기: 상승 가능성이 높음. 물가·달러·금리의 방향이 근거.

올해 초에는 60% 고평가 판단 아래 “자산 중 10%를 금으로 갖고 있었다면 5%로 줄여라"고 조언했던 과거 발언도 소개됩니다. 현재는 그 고평가 폭이 30%로 좁혀졌고, “고점을 돌파하며 급등하는 시점은 아니다"라는 진단입니다.

금값을 결정하는 세 가지 변수

발표자가 2000년 1월~올해 8월 데이터로 추정한 결과입니다.

  • 미국 소비자물가: 영향력 1위. 물가 1% 상승 → 금값 약 3.7% 상승. “금은 인플레 헤지 수단"이라는 통념이 계수로 확인되는 부분.
  • 달러 인덱스: 1% 하락 → 금값 약 1.4% 상승.
  • 미 10년 국채 금리: 하락 시 금값 상승 요인이지만 영향은 상대적으로 작음.

현재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를 넘은 상태입니다. 내년에 2%대 중반으로 내려온다는 전망이 많지만, 여전히 상승한다는 점이 금값을 지지한다는 것. 최근에는 수준도 오르고 상승률도 높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중장기 상승 논리

  1. 물가: 앞으로도 오른다(다만 상승률의 둔화 가능성). 물가 계수 3.7%만 적용해도 금값의 방향이 정해진다는 논리.
  2. 달러 약세: 미국의 대내외 불균형, 즉 정부 부채와 대외채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달러 인덱스는 중장기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것. IMF 세계경제전망을 근거로 2031년까지 세계 GDP에서 미국 비중이 축소되며, 앞으로 5년 정도는 달러 약세 국면이라는 전망.
  3. 금리 하락: 현재 높은 수준의 국채 수익률은 내년 경기 둔화와 함께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것. 금리 하락은 금값 상승 요인.

세 방향이 모두 금에 유리한 방향이라는 것이 중장기 낙관의 근거입니다.

중앙은행의 금 매수: 중국 사례

수급 측면에서 가장 강조되는 대목입니다. 세계 중앙은행의 외환 보유에서 외환(통화) 비중은 줄고 금 비중이 늘어나는 중이며, 그 안에서도 달러 비중은 줄고 유로·위안화 비중이 서서히 늘어난다는 것.

중국의 사례가 구체적입니다.

  • 보유 미국채: 2013년 말 1조 2,700억 달러 → 올해 7월 6,180억 달러. 절반 이하로 감소.
  • 줄인 돈은 중장기적으로 금 매수로 이어지는 중.
  • 그런데 중국 외환 보유에서 금 비중은 8.8%에 불과. 유럽 주요국은 70% 이상.

이 격차가 곧 매수 여력입니다. 중국이 계속 미국채를 줄이고 금을 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금은 중장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판단의 수급적 근거입니다.

금 vs 은: 성격이 다른 두 금속

금은 과거의 통화이자 안전자산이고, 은은 산업금속이자 투자 자산입니다. 그래서 경기 민감도가 다릅니다.

  • 금: 경기 민감도가 낮음. 안전자산 성격.
  • 은: 경기가 좋을 때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오르고, 경기가 나쁠 때 더 크게 떨어짐. 표준편차가 금보다 훨씬 큼.

경기가 좋을 때는 은의 상승폭이 금보다 크다는 점에서, 은 투자도 언급되지만 이 영상의 중심은 금입니다.

왜 10%인가: ‘알을 낳지 않는 암탉’

장기 수익률이 1등인데 비중은 왜 10%뿐인가에 대한 발표자의 답이 이 영상의 백미입니다. 버핏이 금을 “알을 낳지 않는 암탉"이라고 했듯이, 주식은 배당을, 채권은 이자를 주지만 금은 이자도 배당도 없습니다.

게다가 금가격은 한 번 떨어지면 5년 정도 하락하는 국면도 있습니다. 주식을 들고 있으면 하락 중에도 배당을 받을 수 있지만 금은 그러지 못하죠. 즉 “장기적으로는 금값이 제일 많이 오르지만, 이자·배당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렇게 많이 투자할 필요는 없다. 10% 정도가 적정"이라는 결론입니다.

실전 투자 방법

  • KRX 금 선물, 금 ETF, 금통장, 골드바, 은행 직접 매입, 선물·옵션 등 방법별 장단점을 비교.
  • 발표자의 선택은 금 ETF. 개별 종목처럼 사고팔기 쉬워 가장 편리하다고 합니다.
  • 장기 적립에는 은행의 골드 뱅킹으로 조금씩 매수하는 방식도 추천.

보는 포인트

  • 장기 수익률 1등(연 10.8%)과 10% 비중 제안 사이의 모순을 ‘현금흐름 없음 + 5년급 하락 국면’으로 푸는 논리 구조.
  • 물가·달러·금리의 회귀 계수(3.7% / 1.4% / 금리 하락)라는 정량적 프레임.
  • 고평가 60% → 30%로의 수렴 과정과 그에 따른 비중 조정(10% → 5%) 제안의 시계열.
  • 중국의 미국채 축소(1.27조 → 0.62조 달러)와 낮은 금 비중(8.8%)이 만드는 구조적 매수 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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