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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은 세계 상위권, 드론은 중국 부품 의존: K방산의 진짜 승부처는 국방 AI다

유도미사일로는 세계 상위권인 한국이 드론에서 뒤처진 이유는 규모의 경제 부재와 중국 부품 의존. 전쟁 데이터를 쌓는 우크라이나와의 격차, K방산 기업 지형과 앞으로의 두 축을 정리했습니다.

한국은 미사일·유도무기에서 세계 상위권이다. 천궁 방공미사일과 K9 자주포, K2 전차가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 통하는 이유다. 그런데 드론은 이야기가 다르다. 드론 제조사는 수천 개에 이르지만 대부분 매출이 작고, 핵심 부품은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정작 실전 데이터를 축적하며 AI로 무장을 고도화하는 나라는 따로 있다. 우크라이나다. 전쟁 데이터를 쌓는 나라와 쌓지 못하는 나라의 격차는 앞으로 더 벌어진다. K방산의 대응은 잘하는 유도무기의 고도화와 해양 전력이라는 두 축으로 압축된다.

유도미사일은 세계 최고인데 드론은? 바다에 빠진 한국 드론의 현실|이준곤 교수 X 김원장 기자

핵심 요약

  1. 한국의 드론은 만드는 능력이 없는 게 아니라 산업 구조에서 발목 잡혔다: 드론 기업이 수천 개로 파편화돼 규모의 경제가 안 되고, 그 틈에 중국 부품 의존이 고착됐다. 국방 물자인데 중국 부품에 의존할 수는 없는 딜레마다.
  2. 격차의 본질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데이터다: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만들자마자 실전 투입하고, 데이터를 모아 AI로 되먹이며 고도화한다. 이 선순환을 돌리지 못하는 나라는 뒤처질 수밖에 없다.
  3. 국방 AI의 최종 결심은 인간이 해야 한다: AI가 참모 역할로 상황 판단을 앞당기고, 최종 결심은 사람이 하는 단계가 현재다. 결심을 기계에 넘기는 순간 정치가 무너진다.
  4. K방산 기업 지형은 앵커 4개 중심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이 글로벌 방산 상위 100권 안팎을 유지하고, 그 아래 중견·중소기업이 따라가는 구조다.
  5. 미래 방산의 두 축은 유도무기 고도화와 해양이다: 유도무기·방공은 잘하는 것을 더 잘해야 하고, 해양은 잠수함과 무인 수상정 같은 니치 시장이 분명한 영역이다.

상세 정리

드론과 무인기, 어디까지가 같은 말인가

먼저 용어부터 정리된다. 드론이라고 하면 작은 취미용 기체, 무인기라고 하면 사람이 타지 않는 큰 비행기를 떠올리기 쉽지만, 요즘은 두 단어의 경계가 실질적으로 무너졌다. 한국이 정부 대정부(FMS) 방식으로 미국에서 도입한 고고도 무인기 RQ-4 글로벌 호크가 대표 예다. 창문도 무장도 없이 조용히 하늘을 떠도는 초대형 기체지만, 어느 말로 부를지는 법제화를 위해 규격을 정하는 문제일 뿐 실질적으로는 같은 계열의 무기체계다. 공군에서는 글로벌 호크를 드론이 아니라 고고도 무인기로 부른다.

한국의 군용 무인기 개발 자체는 오래됐다. 군단급·사단급 무인기를 개발했고, 대대급 이하로는 병사가 직접 던져 띄우는 소형 기체까지 운용한다. 문제는 용도의 변화다. 과거 무인기의 주 임무가 정찰이었다면, 이제는 무언가를 직접 타격해야 하는 시대다. 이 축에서 한국의 개발 속도는 늦었다는 평가가 사실이다.

정찰에서 공격으로: 자폭 드론과 개발의 진통

시대가 바뀌며 공격형 드론의 중요성이 커졌다. 한국도 폴란드에서 자폭 드론을 도입했다. 폴란드 WB그룹의 워메이트(Warmate) 계열로, K2 전차 수출과 짝을 이루는 방산 협력의 일환에 가깝다. 군은 이를 실전 배치하며 자체 운용 노하우를 쌓는 중이다.

동시에 한국도 자폭 드론과 공격형 무인기를 체급별로 개발하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된 함상 발사 직후 기체가 바다에 빠진 사건은 실패처럼 보이지만, 개발 과정에서 나오는 통과의례에 가깝다. 유도미사일은 잘 만드는데 드론은 못 만드나라는 조롱 대신, 개발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에 무게를 둬야 한다.

공격 드론의 설계 방향도 정해져 가고 있다. 드론에 총을 달아 사격하는 방식은 비효율적이고, 표적에 직접 접근해 자폭하는 쪽이 훨씬 효율적이다. 발사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발사대에서 쏘는 방식 외에 미국 기업들이 최근 내놓은 수직 이륙형 무인기처럼, 위성 발사체처럼 땅에서 곧바로 뜨는 체계도 등장했다. 여기에 여러 기체가 대열을 유지하며 동시에 공격하는 군집 기술이 얹힌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벌떼처럼 목표물에 쏟아지는 영상이 바로 이 기술의 실전 모습이다. 그리고 고도화의 끝은 큰 전투용 무인기에 스텔스 성능을 입히는 것까지 간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이 그 다음 단계다.

왜 늦었나: 파편화된 생태계와 중국 부품의 딜레마

드론이 늦어지는 첫 번째 이유는 산업 구조다. 유도무기를 만드는 한국 기업은 몇 개 되지 않지만, 드론을 만든다는 회사는 수천 개에 이른다. 시장이 그렇게 크지 않은데 회사만 많으니 한 해 매출·영업이익이 작을 수밖에 없고, 그 결과 퇴출되는 곳도, 인수합병 대상이 되는 곳도 생긴다. 개별 기업이 기술력을 축적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두 번째 이유는 중국 의존이다. 중국의 드론 기업들은 전 세계 소비재·산업용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고, 대표적인 DJI도 방산으로 확장할 개연성이 높다. 그러다 보니 다른 나라들도 중국산 부품을 안 쓸 수가 없다. 그런데 국방 물자에서만은 중국 부품 의존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 딜레마가 개발 속도를 늦춘다.

세 번째는 수요의 특성이다. 50만 대군을 유지하는 나라니 내수 시장이 작다고 할 수 없지만, 드론은 1년에 수만 개씩 소요되는 물자가 아니고, 1인 1드론 시대의 소형 기체는 대기업 사업 규모와도 맞지 않다. 어느 회사가 연간 몇 대를 생산할 수 있는지, 생산 케파 자체가 아직 정착되지 않았다. 중견·중소기업이 이 시장을 감당하며 글로벌로 수출하기도 어렵다.

개발 환경의 제약도 있다. 기업 수 대비 규제가 많고, 주파수 간섭 문제가 있으며, 한국은 개활지가 넓지 않아 드론을 자유롭게 시험할 공간이 부족하다. 다만 유리한 조건도 있다. 한국은 컴퓨팅 파워가 있는 나라다. 하드웨어만 잘 만들면 운용 소프트웨어 쪽은 오히려 유리해질 수 있다는 계산이다.

우크라이나가 쌓는 것: 전쟁 데이터의 선순환

우크라이나의 우위는 만드는 능력 자체보다 데이터에서 나온다. 만들어 실전에 투입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데이터로 AI를 학습시키고, 학습된 AI로 다시 고도화하는 순환을 전쟁 중에 돌리고 있다. 하루 투입되는 드론의 물량은 수치로 계산조차 안 되는 수준이다.

데이터가 어떻게 전투력이 되는지는 구체적 예다. 어떤 나무 뒤에 숨으면 요격 사격을 뚫고 맞는지, 다른 수종 뒤에 숨으면 잎사귀 사이 인식 때문에 안 맞는지 — 이런 것들은 오직 실전 데이터만 알려준다. 한국도 만들어 시험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만들어 쏘고 그 결과를 데이터로 돌려받는다. 이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무서울 정도로 벌어진다.

그 증거가 이미 시장에 나와 있다. 2년마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지상 방산 전시회 유로사토리(Eurosatory)에 우크라이나 드론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팔았다. 전쟁 중인 나라가 전시회에 와서 무기를 파는 구도다. 전쟁이 끝나도 이들이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는 어마어마한 자산이 된다.

상대 진영도 만만치 않다. 러시아는 자체 드론 생산에 이란제 자폭 드론까지 더했고, 중국도 대량 생산 체계를 갖고 있다. 무인기의 고도화는 전투용 대형 무인기, 스텔스 무인기로 이어지며, 결국 전장을 눈에 보이지 않게 만든다.

국방 AI: 참모는 기계, 결심은 인간

AI가 발전해도 최종 통제는 인간이 해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현재 단계에서 AI의 역할은 지휘관의 참모다. 사람이 하면 오래 걸리는 데이터 분석과 상황 판단을 AI가 빠르게 대신하고, 최종 결심은 사람이 내린다. 군에서 말하는 참모 역할을 AI에 맡기는 구조다.

왜 최종 결심을 넘겨서는 안 되는지는 구체적 사고실험으로 드러난다. 드론이 다리를 폭파하는 것이 목표인데, 지금 쏘면 민간인 다섯 명이 부상당할 확률이 27%라면 쏘는가, 안 쏘는가. AI는 전쟁의 판도와 손실을 수치로 역산해 다섯 명을 희생하더라도 폭파하는 쪽이 효율적이라고 제시할 것이다. 그 판단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하는 것은 사람의 몫이고, 그래야 정치가 살아남는다.

현실의 딜레마도 있다. 판단을 잘못 내려 책임지기 싫어서 AI에 모든 걸 맡기는 쪽이 낫지 않냐는 유혹은 계속 생긴다. 그 도돌이표를 끊는 것이 이 논의의 핵심이고, 그 전 단계로서 무기체계용 AI를 잘 만드는 것이 당장 중요하다.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자 축출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를 어느 수준까지 용인할지 미리 정한 것처럼, 판단의 기준값 자체를 사람이 심어야 한다.

국방 전용 파운데이션 모델과 통신 인프라

국방은 일반 AI와 별개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필요로 한다. 상용 AI와 독립된, 국방만을 위한 모델이 필요하다는 것. 한국도 국가 차원에서 이를 만들고 준비 중이지만, 미국이나 유럽 일부, 중국과 비교하면 뒤처진 부분을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 시간이 붙는다. 지금 잘 팔리는 K9, K2, FA-50, 천궁 같은 전통 무기체계도 5년 후, 10년 후에는 AI를 갖춘 무기체계와 연동되지 않으면 한계가 드러난다.

연동의 전제는 인프라다. AI만 잘하면 끝이 아니라, 통신이 안 되면 끝난다. 우크라이나에서 스타링크를 빼겠다는 압박이 전장 자체를 흔들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수만 개의 위성이 뜨는 상황에서 우주 공간의 운용권을 누가 갖느냐는 이슈는 전쟁과 무관하게도 충돌 지점이 될 것이다. 데이터 센터, 통신망, 데이터 분석 역량을 종합해 투자해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한국의 전략적 지렛대도 여기 있다. 한국은 하드웨어를 튼튼하게 잘 만드는 나라이고, 미국에는 팔란티어(Palantir)·안두리얼(Anduril)·쉴드 AI(Shield AI) 같이 소프트웨어가 단단한 방산 기업들이 있다. 한국의 무인기 하드웨어와 이들의 AI·운용 소프트웨어를 연동하는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다. 동시에 한국도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야 하므로 병행 구조를 갈 수밖에 없고, 이는 시간과 노력과 자본을 요구한다.

K방산 기업 지형: 앵커 4와 그 아래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는 매년 상위 100개 기업 명단이 발표되고, 한국 기업들은 매년 3~4개가 올라온다. 축은 다음과 같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위 100권 내 22위 안팎에 오른 대형 통합 기업이다. 지상 무기체계부터 엔진, 무인기, 레이저, 미사일·유도무기까지 무기 체계의 백화점처럼 포트폴리오를 갖추며 통합을 진행 중이고, 임직원이 9천 명을 넘었다. 그룹 전체 매출에서 방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5~20%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그룹 차원의 전략이 방산에 힘을 싣고 있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이 레이더·항전 장비를 담당하며 그룹 내 시너지를 만들고, 한화오션까지 포함해 한국을 시작점으로 하는 50년 전통의 방산 그룹이다.
  • LIG넥스원: 최근 사명을 변경했고, 민수 사업이 거의 없는 사실상 100% 방산 기업이다. 유도무기 중심으로 수출을 많이 하며 통신 등 미래 분야까지 포트폴리오를 갖춘 전통 강호다.
  • KAI(한국항공우주산업): 1999년 창립된 이제 스물여섯, 스물일곱 살 청년 기업이다. 헬리콥터·전투기·훈련기의 항공 강호지만, 유도무기가 세계 6~7위권이라면 항공은 9~10위권 정도로 강점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성장 속도도 앞의 두 회사보다 느린 편이다. 정부가 최대주주 지분을 유지하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적극 투자로 제2주주로 올라와 있어, 인수합병의 득실과 항공·우주 산업의 방향이 관전 포인트다. 항공과 우주가 미래 산업이라는 전제에서, 기업으로 가는 게 좋은지 정부 지분으로 남는 게 좋은지 단순 논리보다 득실을 정확히 계산해야 한다.
  • 현대로템: K2 외에 아직 큰 무기체계는 없지만, 사업 규모가 워낙 커서 유럽 진출과 현지 생산을 추진 중이다. 지하철을 만들던 철도 사업부와 특수 사업부로 나뉘던 전력에서 출발했고, 기아중공업이 부도 난 뒤 현대그룹이 인수해 지금의 현대위아가 됐다는 계보도 이어진다. 현대위아는 항공기 랜딩기어와 포신을 만들며 최근 현대로템과 합쳐지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함정 쪽에는 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있고, 캐나다 잠수함 수주 경쟁은 한국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수주국의 안보적·전략적 판단이 좌우한 선택이라는 해석이 유력하다. 전체적으로 보면 4개 앵커 기업이 성장하고 그 아래 중견·중소기업이 따라가는 K방산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 상장하지 않은 중소·중견 방산 기업들도 있다. 오너의 철학에 따라 대기업 납품으로 조용히 성장하는 곳과, 상장해 투자받고 해외로 공격하는 곳이 나뉘는데, K방산의 중소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편이라는 평가다.

국방 예산 구조: 73조 중 전력화는 30%

숫자로 보면 더 명확하다. 내년도 국방 예산은 73조원으로, 작년 65조원보다 8% 이상 늘었다. 그런데 전체 예산에서 무기를 개발·구매하는 전력화 예산은 30% 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전력 운용비다. 군인 월급, 연료비 같은 고정비다. 73조의 30%면 20조 안팎이고, 이 돈을 방산 기업들이 나눠 갖는다. 그중에서도 해외에서 직접 사야 하는 물자를 빼면 남는 몫은 더 작다.

그런데 올해 연말 기준 국내 방산 기업들의 매출 합계는 5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0조짜리 내수 시장에서 나올 수 없는 돈이다. 차액은 해외 수주에서 나왔다. 그래서 모든 방산 기업이 해외 수출에 집중 공략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KAI는 항공 강호의 기본기를 앞세워 헬리콥터·전투기·훈련기의 해외 시장 진출이 핵심 과제이고, 현대로템은 유럽 진출과 현지화로 방향을 잡았다.

앞으로의 두 축: 유도무기 고도화와 해양

미래 방산의 방향은 두 축으로 압축된다.

첫째, 잘하는 것을 더 잘하는 것이다. 한국의 미사일·유도무기 방공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북한과 상시적으로 맞대오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이 부분을 놓칠 수는 없고, 더 다양하고 더 빠른 고도화에 계속 투자해야 한다.

둘째, 해양이다. 해양 무기체계는 유도미사일처럼 수천 발씩 나가는 물자가 아니라 잠수함, 수상함, 무인 수상정 같은 소수 정예형 고가 무기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무인 수상정이다. 유인 전투기가 나가면 무인기가 함께 협업하듯, 수상함이 나가면 무인 수상정이 정찰하고 싸우는 구조로 간다. 그리고 무인 수상정에는 섬나라가 많은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 같은 니치 시장이 분명히 존재한다. 이 영역에 과감한 투자와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

독일 같은 나라의 방산 투자 규모는 이미 100조원 단위를 넘어선다. 선진국들이 우리도 무기를 만들자고 다시 뛰어드는 지금, 군과 업계, 정부가 한 마음으로 수출 마케팅과 연계된 무기체계 개발을 하지 않으면, 5년 후 10년 후 지금의 K방산이 지금처럼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다.

보는 포인트

  • 데이터가 산업을 지배한다: 드론 격차의 본질은 기체 성능이 아니라 실전 데이터 축적과 AI 학습의 선순환 여부다. 우크라이나가 전시회에 나와 무기를 파는 현상은 이 선순환이 이미 상품화됐다는 신호다.
  • 파편화된 생태계의 비용: 수천 개 드론 기업이라는 숫자는 생태계의 활력이 아니라 규모의 경제 실패와 중국 부품 의존의 원인으로 읽는 편이 정확하다.
  • 결심의 위계: 참모 역할은 AI, 최종 결심은 인간이라는 위계가 무너지면 정치도 무너진다. 민간인 피해 확률이 붙는 타격 판단 예시가 이 논점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 예산 구조의 함정: 국방 예산 73조 중 전력화가 30%라는 사실이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규정하고, 그 한계가 곧 해외 수출 집중의 필연성을 만든다.
  • KAI 지분 구조: 정부가 최대주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2주주라는 지도가 항공·우주 산업의 방향을 결정할 다음 관전 포인트다.

원본 정보

※ 자막 음차·수치 오차 가능성: 세계 방산 기업 순위, 국방 예산·매출 규모 등 수치와 일부 기업·무기체계 표기는 음차 자막에 기반하므로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